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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 한명이다.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

조선시대 임진왜란에 큰 공을 세운 장군으로 최소 23번 이상의 해전에서 왜군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었다. 영화로 제작 되기도 했지만 명량해전 당시 왜군 전함 133척을 상대로 13척으로 절대적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척의 배도 잃지 않고 승리하였다. 당시 임금에게 신에게는 아직 13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라는 말은 지금도 무수히 패러디 될 정도로 유명하다. 그는 마지막 해전이었던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였다. 당시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역사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그는 해외에서도 연구가 이루어질 정도로 뛰어난 해군 사령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임진왜란 당시 기록한 난중일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수많은 토속신앙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이순신을 신으로 모시는 지방이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대상이었다.

이순신은 당시로서는 비교적 늦게 관직에 나갔는데 정계를 은퇴한 조부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끝까지 관직을 하지 않은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과거에 떨어지면서도 끝까지 도전하여 과거의 급제함으로서 78, 대기만성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늦게 관직에 들었지만 뛰어난 지략과 리더쉽으로 빠르게 업적을 쌓았으며 청렴하고 대쪽 같은 성격으로 상급자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혔었다. 사실 그의 능력과는 별개로 성격적인 문제로 인해 임진왜란이라는 전시상황이 아니었다면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큰 임무를 부여받지 못했을거라는 역사적인 해석이 많다. 실제로 모함을 받고 옥에도 갇혔다가 다시 풀려나는 등 갖은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이순신이 왜군을 상대로 해전에서 연전연승을 했으나 그 전에 해군을 경험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당시 왜군의 전략과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당시 제작된 것이 이순신을 대표하는 거북선이다. 당시 왜군의 해전 스타일은 적군의 배에 가까이 붙여 상대의 배에 올라타 육지와 같이 백병전을 벌이는 것이었는데 거북선은 상대가 올라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왜군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힘들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지형 지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앞서 언급했던 명량해전이었는데 좁은 지형에서 상대를 상대함으로서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였고 지역의 물살까지 계산하여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뛰어난 리더쉽으로도 유명했는데 군법을 엄히 하여 부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사령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대우를 받지않고 부하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부하들의 고름을 직접입으로 뽑아낼 정도로 부하들과 가깝게 지내는 지휘관이기도 했다.

거북선
거북선

조선군은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는 계속 패전을 이어갔지만 해전에서는 이순신의 역할로 인해 연승을 이어갔고 이는 일본에서 넘어오는 보급로를 끊는 효과로 인해 장기전에 돌입한 전쟁에서 일본군을 곤경에 빠트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은 선조의 명을 거역하고 조선군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수군을 출전시키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젊은 시절부터 이어져온 대쪽 같은 성격이 왕을 상대로도 이어졌다. 당시 선조는 수도를 버리고 도망쳤던 자신보다 인기가 많았던 이순신에게 질투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일을 계기로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이순신이 관직에서 물러나자마자 조선 해군은 크게 패하게 되었고 그의 어릴적 친구였던 류성룡을 필두로한 여러 대신들의 설득으로 그는 다시 복직하였다.

패전하여 돌아가는 일본군을 상대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숨을 거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이 끝나고 자신이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전투에 임했다는 설도 있다.

이순신 장군은 현재도 드라마, 영화등을 통해 끊임없이 재탄생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군 제독들도 그를 계속해서 언급할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국에는 그의 호인 충무를 딴 거리도 있으며 가장 많이 통용되는 동전 화폐인 100원짜리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한복판인 세종로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이순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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